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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높고 푸른 가을 하늘…나들이 나온 시민들 '북적'

등록 2018.09.08 19:26 / 수정 2018.09.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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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좀 선선하네, 느끼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이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해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백로입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 풍경을 정민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핀 코스모스가 바람 따라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가을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최지수 / 부산 수영구
"저희 초등학교 동창인데 20년 만에 처음 셋이 놀러왔는데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사진 찍고 놀기 좋은 거 같아요."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 오른 전어와 대하가 수족관에 가득합니다. 

"가을 전어 잡수러 오세요. 전어 잡수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와요"

생선 굽는 연기가 여기 저기서 피어오릅니다.

배윤순 / 인천 남동구
"앞으로도 뭐 꽃게 나오지만, 오늘은 꽃게 전에 더 맛있는 거 전어나 이제 다른 조개 종류 이런 거 좀 먹으러 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산에서는 벌초가 한창입니다. 조상의 은덕을 기르며 고단함을 이겨냅니다.

문용희 / 대구 북구
"솔직히 힘은 들죠. 힘은 드는데 풀이 우거진 걸 봤을 때는 솔직히 기분이 안 좋다. 지금은 기분이 상쾌하다고 해야 되나 그렇습니다."

'백로'인 오늘 전국은 24도에서 28도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고속도로는 나들이와 벌초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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