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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마을금고 강도 올해만 6번째…'청원경찰 없는 곳' 노렸다

등록 2018.10.22 21:14 / 수정 2018.10.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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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이 올해에만 벌써 6번째 발생했습니다. 유독 새마을금고에서만 강도 사건이 반복되는데, 6곳의 공통점은, 청원 경찰이 없다는 점입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쓴 강도가"
"새마을금고 지점에 흉기를 든 강도가"
"새마을금고에 또 강도가 들었습니다."

올해 전국의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 6곳 모두 작은 지점이었습니다. 한결같이 청원경찰이 없는 곳을 노렸습니다.

이상철 / A새마을금고 이사장
"새마을금고가 아직 열악하기 때문에 예산상 청원 경찰을 두고 할 수 있는 수익 구조가 아닙니다."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1천 300곳이 넘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산과 당기순이익 등을 기준으로 지점의 청원경찰 배치 여부를 정합니다. 이 마저도 권고 수준이라, 강제력이 없습니다. 지점들은 대부분 인건비가 드는 청원경찰 채용 대신 보험 가입을 선택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
"새마을금고들이 각각의 개별 독립 법인이거든요. 경비인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도는 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새마을 금고가 잇따라 강도의 표적이 되고 있지만, 인건비만 따지는 탓에 금고를 찾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은 외면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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