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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야구 넥센, 벼랑 끝 기사회생…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등록 2018.10.30 21:40 / 수정 2018.10.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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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긴 SK와 탈락 위기에 몰린 넥센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방금전에 막 끝났습니다. 스포츠부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준 기자, 경기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방금 경기가 끝났습니다. 넥센이 SK를 3-2로 꺾고 2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선취점은 SK가 뽑았습니다. SK 4번타자 로맥이 2회초 넥센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선제 1점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넥센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볼넷과 안타로 만든 2회말 2사 2·3루에서 주효상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양팀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습니다. 넥센 선발 한현희가 4회 SK 중심타선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SK 선발 박종훈도 서건창과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SK가 5회초, 강승호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속타자 박승욱이 2루타를 치고 무리하게 3루로 뛰다가 아웃당해 상승세를 잇지 못했습니다. 넥센은 5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의 우중간 3루타와 송성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3-2, 앞서 나갔습니다.

넥센은 6회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바뀐 투수 오주원이 대타 정의윤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1점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SK는 8회, 선두타자 김강민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넥센이 결국 3대2으로 이겼습니다. 넥센이 승리하면서 내일 고척돔에서 플레이오프 4차전이 펼쳐집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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