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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원책 "한국당, 겉으로만 면모일신…보수대통합도 방해"

등록 2018.11.09 21:08 / 수정 2018.11.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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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원책 변호사는 당이 '월권'을 해촉 사유로 들었지만, 자유한국당이 큰폭의 인적 쇄신을 원하는 자신이 부담스러워 조기에 자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이 겉으로는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하면서 결국은 꼭두각시를 원한 것 같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전원책 변호사는 해촉 통보가 놀랍지 않다며 이미 해촉 시도가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전원책
"김병준 위원장쪽에서 위원 중에 한분에게 가서 전원책을 빼고 일을 하자."

전당대회 시기는 조강특위를 맡을 때부터 합의가 돼 있었다며, 해촉 사유는 인적쇄신 방안에 대한 이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진들의 대거 험지 차출 계획을 공개한 이후 김병준 위원장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전원책
"'따뜻한 온실같은 곳에서 하지말고 험지 나가야한다' 이 얘기 하니까 벌집 쑤셔놓은 격이됐어"

조기 전당대회를 하면 현역 의원들을 보호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원책
"12월 초부터 현역 의원들 다 쳐야 하는데 못친다는 것 누구나 다 알아 김병준도 잘알고 있어"

전 변호사는 발표만 남겨둔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한국당 입당 계획도 김 위원장이 막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며 과거 언급했던 '대권 욕심' 때문일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전원책
"무슨 꿍꿍이 있으면 나의 보수단일대오 만드려는 나의 노력을 무산시키느냐. 아 근데 감이 잡혀요"

전 변호사는 자신의 해촉으로 한국당 면모일신의 마지막 기회가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전원책
"면모일신 하려는 마지막 기회는 무너졌다고 봐. 이제 면모일신 힘들어졌다고 봐."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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