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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수빈 투런' 두산, 2-1 짜릿한 역전승…시리즈 원점

등록 2018.11.09 21:41 / 수정 2018.11.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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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지금 막 끝났습니다. 두산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고 하는데요.

이다솜 기자, 경기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우천취소로 오늘 4차전은 두산 린드블럼과 SK 김광현의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 됐습니다. 초반부터 아주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는데요,

선제 득점은 SK의 몫이었습니다. 3회 1사 2루에서 포스트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강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두산은 6회 처음으로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양의지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김광현이 6이닝 무실점, 린드블럼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7회까지 SK의 1-0 리드가 이어졌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역시 홈런이었습니다. 8회 1사 1루에서 정수빈이 SK 두 번째 투수 산체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리며, 두산이 2-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정수빈은 맞는 순간 손을 번쩍 들며 홈런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두산은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오재원의 삼진으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두산이 2-1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내일 5차전은 오늘과 마찬가지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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