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의 설계를 공개했다.
1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고에너지물리연구소는 전날 차세대 입자가속기인
'원형 전자-양성자 가속 충돌기'(CEPC)의 개념설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CEPC 프로젝트는 2030년에 완성돼 10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둘레가 100㎞에 이르고 질량중심 에너지는 240기가 전자볼트로 두 가지 모두 세계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지하에 건설될 CEPC의 건설 후보지는 5개로, 이 가운데 베이징에서 가까운 경제특구 신도시인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 신구가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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