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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중학생 추락사' 1차 집단폭행 때 여중생 2명 더 있었다

등록 2018.11.20 21:18 / 수정 2018.11.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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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소식입니다. 숨진 학생은, 옥상 사건 이전에 공원에서도 동급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는데, 이 때 가해학생 4명 말고도 여학생 2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학교 폭력이 더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공원입니다. 숨진 A군은 지난 13일 새벽 이곳에서 B군 등 4명에게 1차 집단폭행 당했습니다.

A군이 폭행당한 이 공원에는 가해학생 4명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학생 2명이 더 있었습니다. 여학생들은 B군 등이 공원에 도착하기 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어도 집단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2번째 공원에서부터 얘네들이 합류를 해서 3번째 공원까지 같이 갔어요. 가담 정도라든지 왜 거기에 갔는지 합류했는지 이런 부분들 다 조사해야…"

경찰은 A군이 또 다른 학교 폭력을 당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올해 학교 수업 일수의 1/3 이상인 60일 넘게 결석해 학업 유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A군이 학교에 올 때마다 꼼꼼히 상담했고 어머니와도 수시로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관계자
"매우 많이 상담 했고요. 왔다 갔다 할 때마다 그냥 집에 보낸 일 한 번도 없습니다. 그 때마다 부모님하고 통화하고 문자하고 서로 연락 주고받았습니다."

경찰은 A군의 결석이 따돌림이나 학교폭력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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