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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온라인투표에 블록체인 적용…투표 조작 막는다

등록 2018.11.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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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됨에 따라 투·개표 과정에서의 위·변조가 원천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시스템'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민간분야 투표·설문조사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존 중앙집중형 방식과 달리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투표 정보를 분산 저장한다. 즉 해킹 걱정 없이 합법적인 표만 집계할 수 있게 된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개표과정에서부터 후보자·참관인 등 이해당사자가 데이터를 직접 비교·검증할 수도 있다.

종이 투표가 온라인투표로 대체되면 투·개표관리 인건비 등 과도한 비용이 절감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시스템은 12월 초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중선관위의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향후 공직선거에도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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