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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기준·김영우, 한국당 원내대표 불출마…나경원·김학용 2파전

등록 2018.12.09 18:08 / 수정 2018.12.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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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는 나경원·김학용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원내대표 후보가 정책위의장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선거를 함께 치르는데 유기준, 김영우 의원은 정책위의장 후보 지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준 의원은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우리 당내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계파 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며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는 모습을 보며 많은 힘겨움과 환멸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유 의원은 "지금 우리 당에선 당이 무너지든 말든 보수가 분열되든 말든 상대방의 주춧돌을 빼가는 등의 구태정치가 만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영우 의원도 "경제정당을 위해 경제 전문가를 정책위의장 후보 러닝메이트로 모시고자 많이 노력했지만 부덕의 소치로 실패했다"며 "계파의 벽을 실감했다"고 입장을 냈다.

김 의원은 "계파 단일화는 그 어떤 경우에도 배격한다는 것이 저의 변치 않는 입장"이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과 김학용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각각 정용기, 김종석 의원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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