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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급성장하는 대형 SUV 시장…신차 쏟아지며 경쟁 가열

등록 2018.12.15 19:28 / 수정 2018.1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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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자동차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형 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건데요. 차체가 커서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전략차종'으로 떠오르자, 업체들은 더 크고 더 넓은 신차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SUV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로 모양의 톡특한 앞뒤 전조등에, 차체 길이만 5미터입니다 실내 시트는 3열로 8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이렇게 2열과 3열 의자를 모두 젖히면, 성인 한 명이 누울 공간이 마련됩니다."

내년 초로 예정됐던 출시 시기를 앞당겼더니, 8일 동안 2만 대 넘는 사전계약이 들어왔습니다. 가격은 3~4천만원대로 동급 수입차에 비해 이른바 '가성비'가 좋다는 평갑니다.

박병철 / 현대차 상무
"가족을 위한 차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관련 유아 용품들이 많더라고요. 이 차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도 좋은"

SUV 시장에서 대형화의 바람은 점점 거세집니다. 포드 등 수입 대형 SUV의 국내 판매량은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쌍용차의 대형 SUV도 지난해 출시 이후 연간 만 5천대 이상 팔리며,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석우 / 쌍용차 팀장
"다양한 고객층들이 고르게 선택하는 것들이 당분간의 돌풍에 그치지 않고 더 길게.."

이런 가운데 한국 GM, BMW, 혼다 등이 내년까지 잇따라 대형 SUV를 출시하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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