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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학재, 내일 복당…한국당-바른미래당 전면전

등록 2018.12.17 21:35 / 수정 2018.12.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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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인적 쇄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당 혁신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내일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합니다. 그런데 바른 미래당 몫으로 가져간 국회 정보위원장 직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해서 두 당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내일 오전 자유한국당에 복당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환영합니다.

김병준
"우리당에 계셨던 분이 오신다는데 거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는 바른미래당 몫으로 받은 국회 정보위원장직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긴다는 점입니다. 바른미래당은 갈 때 가더라도 국회 상임위원장직은 놓고 가라고 요구합니다.

손학규
"절이 싫으니 나가는 거지. 절에서 덮으라고 준 이부자리까지 들고가는건 법에 없죠"

분당의 원인이 됐던 탄핵 공방도 다시 불붙을 조짐입니다.

하태경
"이학재 우리 바른미래당 의원께서도 한국당에 조만간 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탄핵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인지"

당장은 이학재 의원 한 명이지만, 유승민 전 대표를 비롯해 소속 의원 다수가 한국당 복당을 저울질한다는 게 바른미래당의 진짜 고민입니다.

당협위원장 공모에 들어간 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가점을 주겠다며 탈당을 부채질합니다.

이진곤 (ytn라디오)
"당 측에서 이분들을 영입 형식으로 모셔온다면 좀 더 유리한 조건이 부여될 수도 있겠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한국당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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