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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남 서해안 22.5㎝ 기습폭설…토요일까지 7㎝ 더 온다

등록 2018.12.28 21:04 / 수정 2018.12.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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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지방에는 눈까지 많이 내렸습니다. 기상청 예보보다 훨씬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민들은 오늘 하루종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호남의 눈 소식은 오선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차 바퀴가 연신 헛돕니다. 도로 곳곳에서 자동차가 눈에 빠졌습니다.

김재현/ 전남 영광군
"미끄러운 길에 차량 운행하기 힘들었죠. 차량 운영이 지장이 많습니다."

주차장에 세운 자동차도 함박눈을 뒤집어썼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은 전북 고창에 22.5cm, 전남 영광에 22cm가 쌓였습니다. 기상청이 예상한 최대 7cm보다 3배 더 많이 내렸습니다.

기상청 관계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떼가 끊이지 않고 들어가면서 더 많은 눈이 쌓이게 됐습니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강추위에 기습 폭설이 겹치면서 시민들은 하루종일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박정민 / 전남 영광군
"택시도 없고 오느라 애먹었습니다. 5분이면 올 것을 40분 정도 걸렸어요."

우체국에는 배송하지 못한 택배 상자와 우편물이 가득 쌓였습니다. 호남에서만 우체국 15곳이 오늘 하루 배송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한상웅 / 전남 영광우체국 집배팀장
"폭설로 인해서 택배 및 등기, 통상 우편물을 전면 배달 중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7cm가 더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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