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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장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등록 2019.01.09 14:30 / 수정 2019.01.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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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장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장 담그기'는 콩을 사용해 만든 '장'을 직접 준비하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까지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시작한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점,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 할 수 있다는 점, 주거문화, 세시풍속, 기복신앙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우리나라는 콩을 발효해 먹는 '두장' 문화권에 속하며, 삼국 시대부터 장을 만들어서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장을 따로 보관하는 장고를 두었으며, '장고마마'라 불리는 상궁이 직접 장을 담그고 관리하기도 하는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의 식문화다.

다만, 장 담그기는 각 가정을 중심으로 현재도 자연스럽게 전승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단체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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