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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수석·비서관으로 직행한 MBC·한겨레 언론인

등록 2019.01.09 21:16 / 수정 2019.01.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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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비서실장과 일부 수석 교체에 이어 오늘은 비서관급 인사가 있습니다. 내년에 출마를 하겠다는 비서관들을 내보내고 새로 사람을 받았는데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에 이어 여현호 한겨레 신문 논설위원이 현직에서 청와대로 사실상 직행한 걸 두고 해당 언론사 노조가 비판에 나섰고 야당도 이에 가세했습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정무비서관에 복기왕 전 아산시장,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 전 한겨레 논설위원, 2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전 해외언론 비서관, 춘추관장에 유송화 전 2부속비서관 등 비서관 6명을 인선했습니다.

여현호 비서관은 이틀 전 한겨레신문에 사표를 냈습니다. 어제 임명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도 MBC를 퇴사한지 열흘 됐습니다.

한겨레 노조는 "권력의 현직 언론인 공직 발탁은 언론과 권력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허문다"고 비판했습니다. MBC 노조도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 매우 유감스럽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한국당 정용기 의원은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의 남편도 MBC 보도국장"이라며 "뉴스의 공정성이 보장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시절인 2014년 당시 KBS 민경욱 문화부장의 청와대행을 두고 '권언유착'의 악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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