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하는 심상정 위원장 / 연합뉴스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월 말까지 선거제 개혁을 처리해야 한다는 5당 원내대표의 지난해 합의를 실현하기 위해 정개특위에서 밑 작업은 다 했다"며 "하지만 각 당 의지가 실리지 않아 정개특위 논의만으로는 합의가 힘들어 정치협상이 병행 추진돼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심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소극적이고 자유한국당은 부정적이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이 승자독식 선거제도 아래에서 누려온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선거제 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21일 의총에서 선거제 개혁을 논의하며 '샛길'을 찾지 말고 '대로'를 열어주기 바란다"고 했고 한국당을 향해서는 "지난해 5당 원내대표 합의에 사인한 나경원 원내대표가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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