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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경수 선고 직후 법정 '아수라장'…지지·규탄 진영 신경전

등록 2019.01.30 21:27 / 수정 2019.01.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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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지사의 선고 직후, 법정에선 고성과 탄식이 터져나왔습니다. 법원 주변에선 재판이 끝나고도 한참 동안 지지진영과 반대진영간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원 밖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구속 소식을 접한 지지자들이 충격을 받은 듯 눈물을 흘립니다. 법정 안에선 고성과 탄식이 오갔습니다.

지지자들은 방청석 앞쪽으로 몰려가 집단으로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격앙된 지지자들의 반응에 김 지사 부인 김정순씨가 직접 제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황한 표정으로 교도관을 따라가던 김 지사가 멈춰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외치고 퇴정하자, 김 지사측 변호인이 대기장소까지 동행하겠다며 법정 경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법정 안 소란은 바깥으로 이어졌습니다. 김 지사측 지지자들과 규탄 진영간 대치상황이 벌어지며 신경전이 벌어진 겁니다.

"김경수를 구속하라. 김경수를 구속하라"

김 지사가 퇴장한 뒤에도 일부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회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법원 주변에서 소란은 한참동안 계속됐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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