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의 콘텐츠 영향력은 어디까지 일까요? 노래와 공연뿐 아니라 이제는 게임, 책, 웹툰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를 생생하게 재연한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전세계 102개 국가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한국에서 개봉 8일 만에 28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한국과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온유 / 경기도 평택시
"아미밤(공식 응원봉)이 저희 아미(팬클럽)들한테는 되게 소중한 존재인데 이걸 들고 영화를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뜻깊은 것 같아요."
'아미밤 상영회'는 매진 행렬 끝에, 앙코르 상영을 확정했습니다. = 웹툰에서도 BTS 콘텐츠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멤버들과 이름이 같은 소년 7명의 세계관을 그린 작품은 7개 나라에서 연재 중입니다. 지금까지 4편만 공개됐지만, 팬들의 '좋아요' 클릭은 집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멤버들의 일기 형식을 차용한 책을 비롯해
"매니저님, 왜 안 와요?" 사용자가 직접 매니저가 돼 방탄소년단을 인기 그룹으로 육성하는 모바일 게임도 출시 예정입니다.
방준혁 / 넷마블 의장
"K팝과 K플레이, K게임의 콜라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게임이 결합할 수 있는 시도들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로 무한 변신 중인 방탄소년단.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추고 수익 창구도 다변화하면서 K팝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갑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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