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은 12일 이같이 배당결과를 밝혔다. 형사합의부 재판장들과의 협의를 거쳐 연고 관계, 업무량, 진행 중인 사건 등을 고려해 일부 재판부를 배제한 뒤 나머지 재판부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배당을 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제35형사부는 지난해 11월 새로 증설된 형사합의부 3곳 중 한 곳이다.
재판장인 박남천 부장판사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1993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내리 재판업무만 맡았다.
법원행정처나 대법원 근무 경험이 없는 것도 감안됐다.
양 전 대법원장의 공소사실이 47개에 달하고, 재판기록도 방대한 만큼 공판준비기일은 3월 중순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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