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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안보실 점퍼에 새겨진 '615104427919' 의미는

등록 2019.02.13 17:00 / 수정 2019.0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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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104427919' 청와대 국가안보실 직원들의 겨울 점퍼에 새겨진 숫자다. 얼핏 암호 같기도 한 이 숫자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청와대 여민관에서 근무하는 각 비서관실 직원들은 겨울철 보온을 위해 외투를 자체 제작해 입는 경우가 많다. 그 가운데 국가안보실 산하 통일정책비서관실 점퍼엔 '615104427919'라는 숫자가 등뒤에 로고처럼 박혀 있다.

이 숫자는 그 동안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새겨 넣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남북공동선언문'이 발표된 날을 기준을 삼았다고 한다.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공동선언'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의 앞 숫자만 딴 것. 다만 지난해 5월26일 판문점에서 열린 '깜짝' 회담은 별도의 합의문이 나오지 않아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안보실 관계자는 13일 "올해 열릴 남북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결실이 맺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것"이라고 했다. /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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