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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고된 집회만 70건…주말 도심은 '시위 전시장'

등록 2019.02.23 19:12 / 수정 2019.02.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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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선 집회와 행진이 열렸습니다.

각양각색의 플래카드에 확성기, 풍선, 인형까지 등장한 집회 현장을 박경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수 단체의 집회가 열린 서울역 광장. '탄핵 무효' 문구가 적힌 빨강, 파랑색 풍선들이 등장했습니다. 하늘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습니다.

행진에는 확성기와 대형버스가 동원돼 카퍼레이드까지 연상됩니다. 3km도 떨어지지 않은 청계광장. 518 망언을 한 국회의원들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정치인들도 다수 참석했습니다. 축하공연으로 뮤지컬 주제가가 울려퍼지기도 하고,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다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합니다. 역시 대형 현수막과 형형색색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행진에 나섭니다.

“자한당을 해체하라! 자한당을 해체하라!”

닭과 쥐 모양의 인형도 등장했습니다.

또다른 집회에선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라는 우산을 쓰기도 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 도심에 신고된 집회만 70건이 넘습니다. 각양각색의 집회와 행진이 계속해 열리며 참가자들이 의견을 표출하기 위한 방법들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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