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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디펜딩 챔프' 마드리드, 1-4 충격패…"레알의 시대는 끝"

등록 2019.03.06 21:42 / 수정 2019.03.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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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4연패에 도전하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은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3분, 바란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불운은 시작됐습니다. 불과 4분 뒤,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고, 전반 18분에는 타디치의 환상적인 개인기에 맥없이 뚫리며 두 번째 골을 내줬습니다.

원정길에서 승기를 잡은 아약스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7분, 타디치가 중거리포로 점수를 3-0으로 벌렸고, 아센시오에 한 골을 내줬지만, 2분 뒤, 쇤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까지 더해 4-1 완승을 거뒀습니다.

1, 2차전 합계 3-5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4연패 도전은커녕 9년 만에 16강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나초 / 마드리드 수비수
"팀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항상 우리가 정상이었던 경쟁에서 졌습니다."

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놓친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0골을 넣은 호날두의 공백이 더욱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선수들에게 평점 0점을 주는 등 십자포화를 퍼부었고, 축구팬들도 비난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전반 30분,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손흥민의 슛이 골문을 외면합니다. 상대 수비가 밀쳐 넘어졌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터진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를 따돌리고 8년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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