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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테니스 간판' 정현, 세계 랭킹 92위로 29계단 하락

등록 2019.03.18 15:10 / 수정 2019.03.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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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선수 / 조선일보DB

'테니스 간판' 정현의 세계 랭킹이 92위로 떨어졌다. 정현은 오늘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종전 63위에서 29계단 떨어진 92위를 차지했다.

ATP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허리 부상으로 불참한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8강 진출로 얻은 랭킹 포인트 180점을 잃으며 순위가 90위대로 떨어졌다.

마이애미 오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현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8강은 진출해야 랭킹 포인트를 지킬 수 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 4강을 달성했던 정현은 한 때 세계 랭킹을 19위까지 끌어 올렸었다. 하지만 부상 후유증을 비롯해 심리적 위축감 등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아시아 선수 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세계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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