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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B737-맥스, 안전 확실해야 도입"

등록 2019.03.28 16:39 / 수정 2019.03.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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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이 잇따른 추락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B737-맥스8 항공기에 대해 안전과 관련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B737-맥스8 도입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보잉과 B737-맥스8 50대를 도입(40대 확정·10대 옵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석주 사장은 "제작사인 보잉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하기에 이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사가 원인과 대책을 발표했지만, 미국 국가기관에 검증을 받아 고객을 안심 시킬 수준이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제주항공이 B737-맥스8을 실제로 도입하는 시점은 2022년부터로 아직 시간적 여유가 남아 있어 제작사의 대응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제주항공은 7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노선에는 이코노미 좌석보다 업그레이드 된 '뉴 클래스' 좌석이 포함된 기종을 투입한다. 이 사장은 또 신규 저비용항공사 3곳이 진입하면서 시장을 키우는 계기가 되지만 흑자전환 전까지는 수익성 문제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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