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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광역지자체 한 곳, 세계적 관광도시로 키울 것"

등록 2019.04.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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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촛불혁명’ 이후 보여준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대한 세계인의 호감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좋은 조건이 될 것”이라며 “광역지자체 한 곳을 서울과 제주에 이은 세계 관광도시로 키우고 기초 지자체 4곳을 지역 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확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정서적 호감과 공감이 있어야만 세계인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우리나라를 찾게 된다”며 “특히 촛불혁명 이후 평화롭게 민주주의를 살려낸 우리 국민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대한 호감이 크다”고 말했다.

중국과 인도, 아세안 시장 공략을 주문한 문 대통령은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이달 예정된 한국 문화관광대전 등을 잘 활용해 인도를 우리 관광의 새로운 주력시장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 확대도 관광산업 도약의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지구 최후의 냉전지 한반도는 역설적으로 평화관광, 환경생태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미 DMZ 안보관광에서 연간 최대 317만명의 관광객을 기록했다. 여기에 평화, 생태관광이 더해진다면 한반도 평화가 무르익을수록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관광전략회의 의장을 겸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13개 관광 관련 중앙 부처 장차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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