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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女배구 올스타, 태국에 아쉬운 패…2차전 필승 다짐

등록 2019.04.05 21:48 / 수정 2019.04.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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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태국의 여자 배구 올스타전에서 우리 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훈련 시간이 부족해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모레 2차전에서는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박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여자배구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관중석을 가득 채운 4000여 배구팬들이 리듬에 맞춰 흥겹게 응원을 따라합니다.

선수들이 코트 위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뜨겁게 무르익었습니다.

"김연경, 이재영을 제일 좋아합니다. 마음이 따듯한 거 같고, 페어플레이하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우리 선수들 출발은 좋았습니다. 이다영의 서브 에이스와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습니다.

하지만 1세트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습니다. 듀스 접전 끝에 2세트 마저 내준 우리 선수들. 3세트 후반 2점차로 뒤졌지만, 이재영의 스파이크와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뒤집는데 성공했습니다.

4세트도 마찬가지. 21-23에서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 등, 연달아 4득점하며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

하지만 5세트, 태국의 빠른 속공에 당해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습니다.

이재영
"오늘은 졌지만 그래도 저희 자존심이 있는 거니까 2차전은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경기는 아쉽게 패했지만 세트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호흡이 좋아져 2차전 전망을 밝혔습니다.

1차전에서 아깝게 패한 우리 선수들, 방콕에서 열릴 2차전에서 다시 설욕전에 나섭니다.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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