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국산 비행기로 구성된 첫 전투비행단…영공수호 '든든'

등록 2019.04.07 19:28 / 수정 2019.04.07 19:4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군사분계선과는 불과 90km거리, 강원도 원주의 8전투비행단은 국산 전투기로만 구성된 국내 최초의 전투비행단입니다.

우리 중북부 최전방 영공을 지키는 국산전투기의 위용을, 차정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적의 움직임이 포착되자, 비상출격 명령이 떨어집니다. 비상대기중이던 조종사들은 곧바로 격납고로 뛰쳐나갑니다.

이륙신호가 떨어지자, 공대공미사일을 탑재한 국산 전투기 FA-50이 굉음과 함께 영공으로 차오릅니다.

전투기로 5분거리, 군사분계선과 북방한계선을 사수하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국산 전투기만으로 꾸려진 최초의 공군 전투비행단입니다. 출격 명령부터 전투기 이륙까지는 8분이면 충분합니다.

장현택 / 제8전투비행단(대위)
"가장 최전방 기지라 북한 제외하고도 러시아에서도 최근에 카디즈 침범사례가 있기 때문에 24시간 비상대비태세를 유지"

주력 기종인 FA-50은 정밀한 지상표적 타격이 가능한 합동직격탄으로 무장하며, KA-1은 기관포와 공대지 로켓으로 지상전력을 근접지원할 수 있습니다. 모두 우리 기술로 운용 중입니다.

공군은 휴전선과 가까운 북부에 F-15K나 KF-16보단 비행거리가 짧지만, 실시간 전장 정보공유가 가능하고 야간에도 투입가능한 FA-50를 전력화에 비상 출격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비상대기 조종사들은 조종복 차림으로 식사도 비상대기실에서 해결하고 화장실도 보고와 승인을 받습니다. 언제라도 최상의 출격을 위한 상시 정비까지, 8전투비행단은 당장 싸워도 이긴다는 목표로 영공을 수호 중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