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DB
한국은행이 오늘(9일) 발표한 '산업별 노동샌상성 변동요인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1~2015년 국내 전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평균 2.1%로,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1~2007년 평균 4.2%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동생산성 증가율 하락은 제조업이 주도했다. 제조업의 연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7.9%에서 2.2%로 뚝 떨어졌다.
이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수출 주력산업이 밀집된 고위·중고위기술 제조업이 생산성 둔화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융합 등 혁신을 촉진하고 규제완화와 구조개혁 등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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