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 연합뉴스
해리스 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만나 “한미 양국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다. 한미동맹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이 지역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미동맹은 강력하고 공고히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해리스 대사는 또 지난해 12월 국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비준동의안을 의결하고, 이달 초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켜준데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하노이 미북회담이 ‘노딜’로 끝나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북한이 시간만 끌면서 실질적으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얻고자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흔들림 없는 혈맹이다. 그런 점에서 현재도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어야 한다”며 “북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자산”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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