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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셰일가스 혁명 타고 ‘제2의 롯데' 도약 노린다

등록 2019.05.10 21:41 / 수정 2019.05.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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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가 국내 화학업체 최초로 셰일가스를 이용한 공장을 미국 현지에 세웠습니다. 롯데 뿐 아니라, 경쟁 화학업체들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2.1."

미국 남부 세계 석유화학 기업들이 밀집한 곳에, 우리 기업이 공장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축구장 150여 개 크기로 3년 동안 2조 6천억 원의 비용이 투입됐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도 "한국 기업의 가장 큰 대미 투자 중 하나"라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에틸렌은 화학제품의 주원료로 화학 산업의 '쌀'로 불립니다.

그동안 원유에서 뽑았내던 방식 대신 셰일 가스에서 만들어 생산 단가를 낮춥니다.

신동빈 회장은 "미국 최초의 한국 화학 공장이라는 자부심"을 강조하며 그룹의 도약을 알렸습니다.

다른 국내 화학 기업들도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사업확장의 중요한 관건이고. 그를 통해서 더 고급부가한 제품을 만들어야"

2차 산업의 중심이던 화학업계가 이제 4차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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