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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마존 베이조스 前 아내 "재산 절반 이상 기부"

등록 2019.05.29 17:02 / 수정 2019.05.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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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켄지 베이조스(오른쪽)과 제프 베이조스 / EPA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와 이혼을 결정하면서 세계 4위 여성 부호에 오른 매켄지 베이조스가 현지시간 28일 자신의 재산 절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매켄지는 성명에서 "나는 불균형적인 양의 자산을 갖고 있다"며 "계속해서 자선사업에 대해 사려깊게 접근할 것이고 그것은 시간과 노력, 관심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고가 텅 빌 때까지 (자선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켄지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주도한 세계 거부들의 '기부 서약(Giving Pledge)'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20조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

매켄지의 기부 소식에 다음달 이혼을 하는 제프 베이조스는 트위터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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