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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착한 목소리' 찾고 자영업자 돕고…금융권 사회공헌 경쟁 '활발'

등록 2019.06.08 19:38 / 수정 2019.06.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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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들이 앞다퉈 사회 공헌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고객 모시기의 일환인데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에 목소리를 기부하는 오디션을 열고, 환경 봉사나 자영업자 돕기에도 적극적입니다.

최윤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대본을 보며 말하기 연습에 한창인 참가자들.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오디션 현장입니다. 남녀노소 참가자들은 목소리만으로 봉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오성 / 서울시 가락동
"목소리를 통해서 정확한 정보나 보지 못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정보를 전달해 드릴 수 있다는, 매년 참가하고 싶었는데 올해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 참가자만 1만여명. 그동안 2만 5천여부의 오디오 콘텐츠가 시각장애 학교와 기관 등에 기부됐습니다.

김미란 /시중은행 지속가능경영팀 홍보부장
"시각장애인 분들 제일 중요한 게 정보 접근성일텐데요, 세상과 연결해주는 문화적인 교육적인 콘텐츠 오디오를 만드는"

시원한 시냇물이 흐르는 청계천. 한 은행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뽑습니다.

김정륜 / 서울시 삼선
"동료들이랑 주말에 다들 힘들지만 나와서 봉사활동 하고 가족과 함께 나와서 뿌듯하고 기쁩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폐비닐도 수거하고,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외식업 등 주제를 나눠 멘토링 스쿨도 운영합니다. 지역사회 개선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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