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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 영장신청…폭력집회 주도 혐의

등록 2019.06.18 21:20 / 수정 2019.06.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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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앞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김 위원장이 이미 구속된 민주노총 간부 3명과 함께 불법 폭력 집회를 주도했다고 봤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폴리스라인을 넘어 마구 주먹질을 하더니, 밧줄까지 동원해 결국 강제로 담장을 무너트립니다.

지난 3월과 4월 국회앞에서 민주노총이 벌인 시위 모습, 경찰은 오늘 이 집회의 총책임자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민노총 간부 3명이 구속되자 이들의 석방을 외쳤지만,

"구속노동자 석방하고 노동법 개악 중단하라!"

경찰은 김 위원장 역시 공범으로 판단한겁니다.

경찰은 김 위원장이 앞서 구속된 간부 3명과 사전에 공모해 국회 무단 침입, 경찰관 폭행 등 조합원들의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의 출석요구에 두 번이나 불응한 점 등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여전히 정당한 투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폭력 행위 등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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