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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혁명일 첨단 화력 '열병식'…파리서 뭉친 유럽

등록 2019.07.15 21:41 / 수정 2019.07.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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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서 혁명 기념일을 맞아 유럽연합 주요국의 정상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유럽 각국은 첨단 화력을 등장시켜 합동 방어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국기가 개선문에 나부끼고, 군인들이 샹젤리제 거리를 행진합니다. 전투기들은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연막을 뿌리며 비행합니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혁명 23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대적인 군사 퍼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군인 4300명과 항공기 100여기, 차량과 전차 20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유인 소형 비행체 등 프랑스산 미래형 무기도 선보였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올해에는 많은 유럽 군 병력이 여러분의 편입니다. 유럽 방어의 아름다운 상징입니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연합 9개 나라가 병력과 전투기 등을 파견했고,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이 이끄는 나토와는 별개로 유럽 신속대응군 창설을 구상 중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오늘 행사는 유럽 방어 정책의 중대한 순간이며, 유럽 협력 강화의 상징입니다."

열병식 전후로 노란 조끼 시위대의 집회와 마크롱 대통령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는 등 격렬한 대치 끝에 152명을 불법시위 혐의로 연행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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