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 / 연합뉴스
정 의원이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내고, “평소 폴리페서를 비난했던 조 후보자는 9차례 공직선거 후보자 후원회장을 맡았다. 선거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켜야 할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민주당 우원식·김현권·송호창·김용민 후보와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의 후원회장을 지냈고, 민주당 송철호 후보자에 대해서는 선거대책본부장 및 후원회장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또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에는 민주당 서형원 과천시장 후보 후원회장을, 같은 해 7월30일에 치러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출신의 무소속 김득중 후보의 후원회장을 했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조 후보자가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민주당 이헌욱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지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조 후보자는 19대 총선에서 막말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김용민 후보의 후원회장을 하며 김 후보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발달해나갈 것인가를 잘 포착하고, 발전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 후보자가 노회찬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을 때에는 ‘2012년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석을 얻으면 망사스타킹을 신겠다’”는 언급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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