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 건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조 후보자는 27일 오후 2시 25분쯤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해 "검찰 수사를 통해서 모든 의혹이 밝혀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진실이 아닌 의혹만으로 법무 검찰개혁의 큰 길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끝까지 청문회 준비를 성실히 하겠다"며 각종 의혹이 나오더라도 청문회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조 후보자 딸 입학 의혹과 사모펀드 등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해 서울대 환경대학원, 웅동학원 등 2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평소보다 4시간 정도 늦게 출근한 조 후보자는 이날 몸살 기운을 주장하며 "검찰의 (압수수색) 판단에는 왈가왈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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