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전체

靑 "미국의 이해, '동의' 아닌 '상황 파악' 의미"

등록 2019.08.28 18:4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우리나라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해 "미국도 이해했다"는 표현과 관련, '동의'가 아닌 '우리의 입장을 알고 있다'는 뜻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발표할 당시 "미국도 이해했다"고 언급했지만,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으로부터 '실망' 등의 반응이 나오자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미측이 이해했다고 한 것은 미측이 우리 결정에 대해 동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 입장을 알고 있다',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를 반영한 것"이라는 취지로 전했다.

특히 "한미 NSC간에는 거의 매일 실시간 소통을 하고 있고 청와대가 검토 과정에서 오해의 여지 없을 만큼 자세히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실망감 표명은 충분히 이해가 되며, 한미일 3국의 군사정보 공유는 여전히 가능하기 때문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에는 동의가 어렵다"고 전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