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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딸 입시비리 의혹 진상규명 촉구"…고려대, 오늘 2차 집회

등록 2019.08.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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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 모씨의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두 번째 집회가 오늘 열린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늘 오후 6시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고대인의 함성-입시비리 의혹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두 번째 움직임' 집회를 개최한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 자료 제출 혹은 부당한 방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에 대한 학우들의 분노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학교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부정 입학 여부를 조속히 판단하도록 요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걸 막고자 집회 참석자에게 학생증, 재학 및 졸업증명서 등을 지참하도록 해, 고려대 구성원인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3일 열린 첫 집회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열렸다. 하지만 이후 '총학이 이번 사태 대응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고려대 총학생회는 첫 집회를 주최한 집행부의 '부정 입학 의혹 진상규명 촉구' 등 방침을 이어 받아 두번째 집회를 주최하게 됐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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