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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檢, '조국 수사'에 특수1·4부도 투입…대응 자제속 수사 강화

등록 2019.09.06 21:25 / 수정 2019.09.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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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와 여권이 연일 검찰을 압박하는 가운데 검찰도 대응의 강도를 높여가는 분위기입니다. 특수 2,3부에 이어 1부와 4부 수사진까지 추가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최정예 수사진인 특수 1 2 3 4부 모두가 가세하며 이번 수사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입니다.

윤수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존 특수 2, 3부에 이어 추가로 가담한 수사인력은 특수 1부 수사진 4명과 특수 4부 일부 수사진입니다. 4부의 경우 삼성바이오와 국정농단 수사진까지 가세한 것입니다.

사모펀드 조성 경위와 자금 흐름등이 특수 수사 유형을 띄자 금융 수사에 밝은 전문 인력을 추가 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인력이긴 하더라도 특수 1234부 모두가 투입되는 유례없는 진용이 갖춰진 셈입니다.

청와대 등의 초강경 압박에 역시 초강수 대응을 조용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문회 날, 공교롭게도 윤석열 총장은 하루종일 청사를 비웠습니다. 미리 예정됐다며 진천 법무연수원을 찾았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된 발언은 자제한 것으로 들립니다.

이곳에서 신임부장 검사들을 대상으로 강연 일정을 소화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정보 유출 의혹 제기에 대해선 적극적 대응을 이어갔습니다.

조 후보자 딸의 영어 논문 초고 파일이 검찰 포렌식 자료라는 주장과 '버닝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 모 총경이 등장하는 사진 등은 출처가 검찰과 무관하다고 잇따라 밝힌 것입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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