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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檢, 국정농단 수사하던 모습 보여줘야"

등록 2019.09.09 11:50 / 수정 2019.09.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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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9일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수사 관련, “검찰은 예전 국정농단 수사하듯이 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 주변에 범죄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 관련 논란은 이미 부도덕을 지나 범죄 혐의로 가고 있다”며 “상식과 순리를 따를지, 아집을 보여줄지 온 국민의 눈빛이 대통령에게 가 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노골적인 검찰 공격과 수사 방해가 화를 키우고 있다”며 “박지원 의원이 입수했다는 표창장을 빌미로 검찰에 유출 누명을 씌우려다가 덜미가 잡혔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의혹에 더 휩싸이지 않으려면 정치검찰 프레임으로 검찰을 공격할 게 아니라 이제 국민의 상식과 순리에 맞는 그런 선택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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