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한 이언주 /연합뉴스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지키는 자리에 조국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태로 문 정권을 떠받치는 민낯이 드러났고 조국과 그 주변 세력을 보면서 운동권 세력이 이제는 괴물이 되어버렸음을 목격하고 있다”며 “그들은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자본주의의 단물을 온갖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빨아먹는 추악한 위선자들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의 임명을 철회함과 동시에 대국민 사과할 것,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청와대 인사·민정라인을 교체할 것, 청와대가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철저한 수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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