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는 추석연휴 막바지까지 민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야당은 휴일까지 반납한 채 조국 법무장관의 임명을 규탄하는 장외투쟁을 이어갔고, 여당은 "이제 일하는 국회로 돌아가자"며 조국 국면에서 벗어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경객들로 북적이는 서울역 광장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피켓을 들고 나섰습니다.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황 대표의 서울역 1인 시위는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2일)
"조국 임명의 부당성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다시 광화문 광장을 찾아 촛불을 들고 조 장관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지난12일)
"문재인 대통령께 다시 한 번 호소합니다. 조국을 내려놓으십시오. 국민을 지키십시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 달 넘게 끌어 온 '조국 정국'을 이제 마무리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개혁과 함께 '패스트트랙 수사'를 부각하며 한국당을 압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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