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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정경심 교수 소환 임박…'공개소환' 무게

등록 2019.09.22 19:13 / 수정 2019.09.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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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정경심 교수 소환이 임박한 검찰로 가보겠습니다. 검찰은 주변인물에 대한 조사는 거의 마무리하고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서울 중앙지검에 있는 윤수영 기자 연결합니다.

정경심 교수가 곧 소환된다는데 오늘 소환될 수도 있는 건가요?

[기자]
네, 휴일인 오늘도 수사팀 대부분이 출근했습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 의혹과 관련된 막바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때 정 교수가 오늘 소환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취재진들 사이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는데 일단 정 교수 소환, 오늘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르면 내일, 정 교수를 소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재판에 넘긴 사문서위조 혐의 외에도 사모펀드 관련 자금을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씨와 함께 빼돌린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장관의 5촌 조카와 조모씨와 정 교수가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특히 정 교수가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코링크 설립은 물론, 투자처 경영에도 개입했다는 정황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의 소환 일정은 물론, 공개 여부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장관 부인에 대한 특혜로 비춰질만한 대우는 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앵커]
검찰이 어제 압수수색한 웅동학원 자료도 들여다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어제도 경남 창원 웅동중학교와 웅동학원 관련자 1명의 집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른바 '위장 소송' 의혹을 풀기 위해선데요. 검찰은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오늘 막바지 분석작업 중입니다.

조국 장관 동생인 조 모씨가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웅동학원이 변론을 포기하며 '위장 소송' 의혹이 제기됐었습니다.

검찰은 동생 조 씨가 운영하던 고려시티개발이 받지 못했다는 공사대금 16억원에 대해 구체적인 내역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동생 조씨가 웅동학원 관련 공사 외에 다른 수주 실적이 없다는 점 등을 포착해 사실상 유령회사였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과 차병원이 운영하는 의학전문대학원 자료 분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검에서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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