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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세대 재학생, 10일 '류석춘 교수 규탄집회'…"졸업생도 참여 결의"

등록 2019.10.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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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학생들이 오는 10일,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류석춘 교수에 대한 규탄 집회를 연다.

'류석춘 교수 사건 학생 대책위'는 10일 오후 5시 반부터 신촌캠퍼스 정문 앞에 모여 류 교수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학교에 파면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류 교수가 수업 중 자신에게 질문한 학생에게 성폭력 발언을 했음에도 사과하지 않고 있고, 학교 본부도 교원인사위원회만 열었을 뿐 미온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졸업생들도 재학생들로부터 공식적인 참여 요청을 받아 집회에 함께하기로 결의했다. 연세민주동문회는 어제 페이스북에 '류석춘 교수 규탄 집회, 재학생과 함께합시다'라는 글을 올려 졸업생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발전사회학' 수업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에 비유한 데 이어 학생들에게 "궁금하면 한 번 해보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고, 연세대는 해당 강의에 대체 강사를 투입했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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