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에서 임신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홍콩으로 도망친 찬퉁카이 / 로이터
찬퉁카이는 "대만으로 가서 죗값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홍콩 사회와 홍콩인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찬퉁카이는 지난해 2월 대만에서 임신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홍콩으로 도망쳤다.
홍콩은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영외에서 발생한 살인죄는 찬퉁카이에게 적용하지 않았다.
29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찬퉁카이는 모범수로 형 감면을 받아 18개월만 복역했다.
홍콩 정부는 찬퉁카이를 대만으로 인도하기 위해 지난 4월 범죄인 인도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렀다.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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