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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시민 "윤석열 검찰, 조폭적 행태"…檢 "도무지 이해 안 가"

등록 2019.10.23 21:16 / 수정 2019.10.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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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장관 수사와 관련해 그동안 언론사를 집중 공격하던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이번에는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검찰 조직이 마치 조직폭력배처럼 되어 있어서 아무 말도 듣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대상자를 편드는 근거없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 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은 국정감사장에서 강제수사 돌입 전 사전내사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배성범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내사를 한 적은 없고, 내사 자체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어제 다시 "조 전 장관 임명 전부터 내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유시민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윤석열 총장이 8.9 대통령이 법무부장관으로 조국씨를 지명하기 전에 청와대에 의견을 냈어요."

유 이사장은 지난 1일, 이번 수사를 '윤석열의 난'이라 칭하기도 했습니다.

유시민(지난 1일)
"총칼은 안 들었지만 검찰의 난, 윤석열의 난,"

윤석열 검찰총장을 '조직폭력배'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유시민
"이 조직을 지금 피라미드 조직처럼 만들어놔가지고요. 그래서 아무 말도 안듣는 거예요. 이렇게 조폭적 행태를 보이는 이유가...."

검찰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상식에 반하는 주장"이라며, "어떤 근거로 허위 주장을 계속 하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한 겁니다.

법조계에선 유 이사장이 조 전 장관 일가 수사 관련, 언론 보도는 물론, 검찰 수사와 법원 판단까지 개입하려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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