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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식 수입된 커피머신 아냐"…유명 커피프랜차이즈 사기 혐의로 수사

등록 2019.11.01 10:42 / 수정 2019.11.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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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A사가 가맹점주들에게 커피머신을 정식 수입품이라고 속이고 납품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위반, 가맹거래의공정화에관한법률 위반한 혐의로 A사 대표 김모 씨 등 2명을 불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가맹점주 B씨는 가맹 계약을 맺고 커피머신을 구매했지만 6개월 만에 커피머신에서 문제가 생겨 본사에 수리 요청을 했다.

B씨는 수리를 위해 커피머신을 살펴보자 시리얼 넘버와 제조일자 등이 칼로 긁혀 있는 등 고의로 훼손된 흔적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은 커피머신이 불법 수입 제품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A사 대표 등은 자신들도 병행수입업자에게 정식수입품으로 속았다며 사기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앞서 불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 재지휘 요구에 따라 재수사 중이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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