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이 여과 없이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전달되고, 이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19일 저녁 8시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란 제목으로 대국민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며 "사전 각본 없이 국민들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약 100분간 진행된다"고 했다.
또 주관 방송사인 MBC를 인용해 "'국민패널 300인'은 세대·지역·성별 등 인구비율을 반영했다"며 "노인·농어촌·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 지역 국민들을 배려해 선정했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작은 대한민국'을 콘셉트로 마련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운영의 방향과 의지를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출입기자단 기자회견이나 KBS 대담 등을 진행했지만,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 행사는 19일 오후 8시부터 문 대통령이 MBC 스튜디오에서 300명의 국민들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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