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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법무부, 검찰 수사팀 감찰해야" 공개요구…檢에 전면전

등록 2019.12.03 21:08 / 수정 2019.12.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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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과 여권이 다시 정면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특감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두고 청와대 대변인이 과도한 오해와 억측 탓이라고 말하자, 여권 지도부가 일제히 나서 검찰의 별건 수사 강압 수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당은 명백한 수사개입이라고 비난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법무부에 검찰을 감찰하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백원우 별동대'였던 검찰 A수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두고, 청와대가 "과도한 오해와 억측" 탓 이라고 해명한 지 하루 만에, 검찰을 가해자로 지목한 겁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번 사망과 관련해 검찰 수사팀의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즉각 특별 감찰을 실시해 규명할 것도 법무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별건수사와 먼지떨이식 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혹은 여타 인권침해적인 수사가 존재했던 것은 아닌지…"

검찰이 어제 경찰을 압수수색해 가져간, A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복원하는 것도 경찰과 함께하라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도 의심했습니다.

야당은 명백한 수사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백원우 별동대 수사관의 휴대전화가 문재인 정권 치부의 스모킹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친문 농단 게이트의 몸통은 청와대입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비롯해 이른바 '3대 친문 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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