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가운데) / 연합뉴스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이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면서도 “끝까지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지독한 자가당착”이라며 “국회의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뜻대로 안 되면 국회의 문을 닫아거는 것은 야당 독재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지 무려 7개월 반이 지났다”며 “긴 시간 동안 한국당은 단 한 번도 대안을 내놓거나 진지한 토론에 응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국민의 질문에 ‘의회 쿠데타’ ‘나를 밟고 가라’고 대꾸하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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