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민중당 등 관계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규탄하며 미국대사관저로 행진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민주노총, 민중당, 한국진보연대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천막 6개 동을 설치했다. 경찰이 제지하려고 했지만, 단체는 천막 설치를 약 6분 만에 마쳤다.
민중공동행동은 양국의 방위비 협상이 이어지는 18일까지 천막을 거점으로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활동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들이 오는 18일 정오까지 천막을 자진 철거하도록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오늘 미 대사관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이어간 민중공동행동은 내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 앞에서 기자회견과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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